주사파..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네요. 2mb때문에 80년대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주사파.좌파라는 말로 또 얼마나 잡아들일지.. 그런말로 얼마나 국민들을 속여왔는지... 저도 시간지나보니까 깨닫게 되네요.

순수하지 않은 의도가 있는데 그 안에서 순수하라고 하시면 진흙탕 5급수에서 쉬리가 살라는 말과 같네요 -;;
왜 요즘 촛불집회에 사람이 줄었는지를 생각해봐야할 대목이네요
순수성과 진실성의 문제입니다.
인증샷 하나로 애국자와 비애국자를 나눈다면 아고라에서 힘차게 그들을 지지했던 분들까지 비애국자로 몰고가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주제는 아고라를 이용하여 주시길... 얼마 전에 포럼에서도 소가 사람을 잡는 사태가 발생하여 애궂은 사람이 자리를 떴습니다...

코카콜라에서 수도물을 정수하여 너무 완벽 정수한 나머지 소량의 미네랄을 넣어 팔았던 다싸니라는 수도물 워터가 생각나네요 코카콜라측에서 에비앙과 동일한 수준의 퀄리티라고 했지만 외면 받았듯이 요즘 대중은 smart people이라고 해서 집단 지성을 가진 또하나의 자아입니다.

대중의 판단을 왜곡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김호광님 코드웨이 비스타 강의때 들은 머리 허연 사람입니다.
순수하게 참여한 사람도 그렇게 들었다면 그런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오버했다면 그 부분 사과합니다.

대조영님은 '극단의 순수성'만이 순수성이라고 정의하고, 당신들 절대 다수는 순수하지 않다고 말하시는 건지요. 극단적으로 순수하지 못하면 차라리 타락함만 못하다는 뜻인지요.

대조영님 생각에 그게 당연하고 다들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대조영님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누리고 있는 우리 사회의 최소한의 도덕과 희생들은 모두 사라지고 오직 약육강식의 투쟁만이 남을 것입니다.

그러니, 괜히 저처럼 '적당히' 순수하고 '적당히' 참여하는 다수의 사람들을 몰아서 매도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사람들마저 없다면 이 사회는 벌써 무너졌을 겁니다. 우리는 정치인도 아니고 따로 생업이 있고 거기에 우선할 수밖에 없는 서민들이니까요.

대조영님이 엄한 사람 의심하는 것 같아서 확인해봤습니다.
이 포럼에서 우담화님의 이름을 몇번 봤던 기억이 나거든요.

우담화님은 올해 1월에 가입하셨고 델파이쪽 Q/A 게시판에서 주로 활동하셨습니다. 자유게시판에도 3월에 글을 올리신 적이 있고, 자유게시판에 댓글은 3월부터 총 7개를 쓰셨습니다.

보수.. 정확히 수구세력들은. 정부 정책에 반하는 말을 하면. 좌파,빨갱이,반미,배후세력. 이런말을 하지요.. 그런말을 빼고는 할말이 없는지...  참 그런 사람들은 단순해서 좋아요.. 미국식 민주주의 그리고 미국을 너무 잘 따르고 좋아해서 성조기 흔들며.. 시청앞에서 난리들 치죠..

김호광님...
우담화 회원...

대조영님의 말에서 나이가 좀 있으시다는 것은 짐작을 하겠읍니다만...
웹상에서 존칭 생략은 좀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되는군요. ->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단지 제 생각이고, 대조영님의 글에서만이 아닌 다른 분들 중에서도 그런글이 있읍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글 내용과는 하등 상관없는 글이네요.. ㅠ..

호칭 문제.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좋은 지적이십니다.

대조영님의 글을 보니 겁이 와락 납니다. 꼭 싸움하자는 말투인 것만 같아서요. 그렇다면 전 먼저 백기를 들겠습니다. ㅎㅎ.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일인가 봅니다. 제가 뉴라이트 극우주의자를 이해 못하고, 대조영님이 부화뇌동하는 비겁자들을 이해 못하듯이... 불행이라면 불행이겠지요.
오늘 아고라 눈팅을 하던 도중 참 좋은 글귀를 접했습니다.

볼테르의 명언 :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서 같이 싸우겠다.

소설가 이외수님의 말인데.. 맞는 말이네요
“빌어먹을 색깔론이나 불순분자 배후조종설 따위로 아직도 물 타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콘크리안(뇌가 콘크리트화된 인간)들이 부지기수라는 사실에는 60넘게 인생을 살아온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