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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4671] [쉬운 재테크] 홀 인 원...
김호광 [testcode] 3230 읽음    2008-06-18 03:09
쉬운 재테크 홀인원..

재테크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testcode: "목표 수익율은 얼마나 됩니까?"

투자자: "금리보다 조금 높았으면 합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면 소위 년에 100%, 최소 20~30%의 수익을 바라는 걸 알게 됩니다.

골프에서 보면 무리한 자세가 좋지 못한 스코어를 가져옵니다.

편하고 자연스러운 자세가 좋은 스코어의 전제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안 좋을 때 홀로 수익이 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상식적으로 없겠지만, 자신이 넣은 편드는 잘 나가야합니다. 이런 마음 가짐이 재테크를 힘들게 합니다.

체크 리스트

1. 하루에 사무실에서 웹서핑을 서너 시간 하면서 정작 경제지나 재테크를 위한 공부는 단 10분도 안하면서 좋은 결과를 바랍니다.

2. 펀드는 그냥 두면 알아서 돈을 벌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하락장에서 자신의 투자는 수익을 올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4. 남들이 좋다하고 하는 투자는 생각 없이 묻어갑니다.

5. 벤치 마크 지수가 뭔지, 펀드 설정액이 뭔지 용어는 모릅니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알아서 해주겠죠

6. 9시부터 3시까지 HTS만 보고 있습니다. 때로는 식사도 거릅니다. 사무실 일은 뒷전입니다.

7. 투자 계획이나 분산 투자에 대한 계획이 없습니다.

8. 항상 손실이 날 때 손절매를 하거나 펀드에서 돈을 뺍니다.

9. 원금이 보장되야 합니다. 항상요! 그래서 예금, 적금만 들고 있습니다.

10. 회사, 현재의 직장은 평생 직장이 아니지만, 미래를 대비하기도,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체크 리스트의 답은 스스로 아실 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용어의 정의에 대해서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브릭스 펀드에 가입하세요.. 이 말은 골드만 삭스에서 처음 만든 말입니다. 왜냐면 상품에 대한 새로운 컨셉이 있어야했기 때문입니다.

구미의 선진국의 경우 주식 변동성과 정치 안정성이 없는 국가(동방의 4룡, 동구권, 아시아)에 투자하기를 껴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돈을 벌리고 성장은 되지만 웬지 믿음직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브랜드를 런칭한 것입니다.

브릭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로 각 대륙 별로 하나 정도입니다.

이것이 잘 먹히자, 좀 더 수익성 있는 시장인 친디아 (중국, 인도) 펀드가 판매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좀 더 확대되어 11개 국가를 묶는 명칭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들 펀드 판매 브랜드를 수렴하면 한마디로 요약 됩니다.

이머징 마켓

한마디로 이제 선진국을 향해 발전하는 시장이라는 말입니다.

테스트코드 전자를 설립했다고 모두 삼성전자가 될 수 없듯이 테스트코드 전자의 성장, 매출도 삼성전자에 비견될 수 없을 것이고 어느 순간 성장이 있더라도 위기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머징 마켓의 정체입니다.

몇 가지 특징에서 이머징 마켓 중 제가 중국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1. 인구

2. 국민 소득의 증가 - 최저 인건비의 상승

3. 중산층의 욕구

4. 올림픽

5. 저글링 근성

중산층의 욕구라는 것은 우리가 80년대에 겪었던 돈에 대한 1차 광풍입니다. 독재 정부였지만 잘 살아보세라는 맘 가짐으로 독재를 어느 정도 용납하고 중산층이 되길 꿈꿨습니다. 오죽하면 아파트라는 노래가 히트칠 정도였으니 광풍이였습니다.

더구나 아시안 게임, 올림픽으로 자긍심과 이제는 세계 선진국 진입도 눈앞이라는 버블까지 있던 시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한국인이 축복받은 세대라면 바로 80년 초에 돈을 벌기 시작한 세대가 아닐까싶습니다. 종신 고용에 대졸이면 토익이고 뭐고 없이 거의 모두 취업에, 아파트 값 폭등이 있었지만 분당, 일산 신도시 공급과 서울 내의 재개발 공급으로 자기 집 가지기 가장 좋았던 시절이였습니다.

중국도 지금 그런 시절입니다...

그리고 인건비를 매년 상상을 불허하게 올리고 있습니다. 인건비로 수익을 올릴려던 피혁, 섬유 업종 사장님들이 그로 인하여 야반도주가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노동자 인건비 10만원을 상승 시키면 국민 소득은 바로 100달러 상승합니다. 100달러 * 12억명 이면 엄청난 돈이 중국 노동자에게 굴러가게 됩니다.

물론 공장주들은 역시 외국계 회사이지만 수억에서 수천억 투자를 한 공장을 쉽게는 포기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3년 이상 근무하면 종신 고용이 도입되어 과거처럼 인력 조정과 감축이 힘들어졌습니다. 중국도 이제 질을 중시하게 된 것입니다.

과거 한국인들이 80년대 파업을 통해 급여를 높였던 것에 비춰볼 수 있습니다.

제일 무서운 것은

역시

저글링 근성입니다.

주룽지 총리 입에서 중국 인민에게 매일 500ml의 우유를 먹이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전세계 우유값 폭등, 치즈 값 폭등이 벌어졌고, 온라인 게임이 뜨면서 동접 50만  ~ 100만명이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석유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수출하던 옥수수 역시 수입으로 돌아선지 오래입니다.

더구나 소비의 주체인 독자 가정(소황제)이 늘어나면서 공주와 왕자에게 돈질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큰 포인트입니다.

메가 트랜드인 것이지요...

과거 아편 전쟁 전까지 중국은 세계 최강국이였습니다. 중국 역시 그 역사적인 사실을 의식하고 있으며, 최강국의 지위를 뒤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미국의 싱크 탱크 연구 기관들이 2030년에 중국이 세계 최강국이 된다고 했을까요...

중국 역시 2030년 정도에 소프트 파워 80%(경제, 정치적), 하드 파워 60%(군사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 항공 모함 전대 하나가 중국 전군을 커버했지만 이제는 2개의 항모 전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사실에 미국은 경악하고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그 잠재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지요

미국의 어느 투자 귀재는 싱가포르에 집을 삼았습니다. 딸에게 가장 귀중한 재산 상속이 중국어 교육이라는 말과 함께 거기서 중국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상하이가 100에 시작할 때 투자해서 지금의 하락 장에도 매도 없이 매입만하는 대단한 수익을 올린 사람입니다. ^^ 아직 피크가 아니라고 하고 조정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펀드 판매 회사, 언론, 은행, 증권사의 마케팅은 우리를 혹하게 합니다.

그것 때문에 허상을 가지고 과욕을 부려 실수를 하게 만듭니다.

인생에 있어 로또에 당첨되거나 선산이 아파트나 신도시가 되지 않는 이상 홀 인 원은 없습니다.

투자는 나 혼자만의 길이지 남의 수익율과 비교할 것이 못됩니다. 내 인생은 내가 지고 살아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머징 투자의 무서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리스크 대비 기회입니다.

공부야말로 노후를 얼마나 편하게 보내느냐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most have 일 것입니다.

testcode~
김호광 [testcode]   2008-06-18 03:13 X
궁금한데 -;;; 이 시간에 계시는 분들은 정체가 -;;;
박지훈.임프 [cbuilder]   2008-06-18 03:15 X
귀신입니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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