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는 비처럼 분위기도 꿀꿀하고... 제 기분도 덩달아 꿀꿀하고...

기분전환 삼아 작년에 출시되었다는 람보르기니 사진들을 찾아봤습니다.
디아블로 이후의 스타일은 계속 실망만 해왔던 차에, 기운빠지는 디자인의 무르시엘라고를 업그레이드한 레벤톤이 나왔더군요. 작년에요.

레벤톤은 F-18 랩터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서 디자인을 했다나요.
그래서인지 무르시엘라고보다 디자인이 훨씬 날카로워졌을 뿐만 아니라, 뾰족한 앞부분 끝, 앞 흡기구, 뒤 미등 등의 모양이 랩터의 느낌과 비슷하게 되었습니다만... 제 느낌에는 디아블로 이전이었던 카운타크의 느낌이 팍 떠오르네요.

가격은 기존의 무르시엘라고보다 몇배나 뛰어서 18억이랩니다. 국내 수입가가 아닌 현지 가격이요.
그렇다고 성능이 훨 나아진 것도 아니고, 기본 사양은 무르시엘라고와 동일하다는데, 다만 디자인을 바꾸면서 바람 흐름이 좋아졌다나요. 그러면서 한정 생산으로 딱 20대만 만드는 바람에 가격이 뛰었댑니다. 근데 마진도 많이 남는 잘팔리는 물건을 더 안만들 이유가 있나요. 20대 더 만들기로 했댑니다. ㅋㅋ

제가 죽기 전에 이넘을 사게 되면...
한번씩 태워드리겠습니다. ㅎㅎㅎ
(단, 기름값은 실비 정산임다~~~)

이미지 출처는 다음 링크입니다.
http://www.leftlanenews.com/lamborghini-revent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