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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볼랜드포럼의 논쟁으로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이런류의 치열한 공방과 논리 전개가 어쩌면 이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을 이끌지 않나 싶네요. 포용도 좋지만 이런 진통의 과정없이 어떤 결론에 도달해 버리거나 사회적 이슈에서 한발짝 물러서 버리면 정말 정치적 세력들만 판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참으로 보기 좋은 논쟁이었읍니다. 감정적이라 오해살만한 그러한 부분들도 결국엔 논쟁의 한 일부분이고 그래서 임프님이나 정윤님이나 참으로 인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한결 친근감이 들었읍니다. 저는 계속적인 임프님의 글을 접하고 싶군요. 그 주제가 무엇이던 간에... 저두 여기는 자주안오다가..정윤님이 델마당에 글올려놓은거보고 놀러왔습니다. ㅡㅡ;
박지훈임프님은 전에 델마당에서 얘기를 한적이 있어서 말 참 잘하시는건 알고 있었구요. (아마 절 기억을 못하실꺼지만.. 저는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땐 연합세미나때문에 제가 투정을 좀 부렸던 기억이 있네요 ㅡㅡ;;;) 아.. 정윤님도 윗분 말씀처럼 상당한 자료양과 논리로 중무장(?)한 분이시고... (얼마전에 저랑 쇠고기때문에 많이 싸웠던 경험이 있어서... 제가 그이후로 글올릴려고 꼼꼼히 자료를 찾아봤다는 ㅡㅡ;;;;;)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런 토론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그걸 어떻게 표현하고 있고, 그걸 보는 다른 사람의 반응도 알수있고, 내가 다른 사람을 설득하거나 토론에서 이기기(?)위해 그만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때로는 도덕적이고, 인간적인 모든 자료를 찾아보고, 생각하고, 정리하고 뭐 그런 과정들이 저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글 잘 쓰시는분들 많죠. 아는거 많으신분들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이길려고만 한다는겁니다. 사실 토론에서 이기고 지고가 어디있나요? 서로 반대적인 입장에서 시작하지만.. 이런저런 얘기와 자료들을 통해서.. 여럿이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수있는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건 물론 개인적인 생각하고는 차이가 많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몇번 얘기하다가... 도저히 평행선이다 싶음 그만합니다. 정윤님도 저하고는 쇠고기문제는 평행선이었구요. 그래서... 그냥 그만뒀구요. 정면에 안나서고.... 여기와서.. 은근슬쩍.. 정윤님 발목잡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개발자가 개발만하면 되나요? 당연히 사회문제에 관심도 갖고, 자게에서 토론도 하고 그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구요. 그 좋은걸 개인적인 감정싸움으로 번져서... 서로서로 상처주지 않도록 노력했음 좋겠습니다. 여러토론을 하다보면 문제가 되는것이 말투죠.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 사람말이 맞았을지도 모르는데 머리 뚜껑(?) 열리게 하는 한마디 때문에 이성적으로 작동해야할 생각들이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이죠. 박지훈님과 노정윤님의 토론은 좋았지만 그 자존심을 건드리는 한마디 때문에 여기까지 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런상황은 토론중에 찾아오죠. 그리고 노정윤님의 누님얘긴 참으로 민감한 부분이라 잘못건드리면 뚜껑이 열리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인데도 물러섬 없이 여러 반대파(?)들 앞에서 말씀하셨다는데 놀랐습니다. 어찌보면 무모하리만큼 당당하기도 하시네요. 하지만 여기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아니 아시아 사람들이라고 해야하나? 다혈질적인 성격) 특유의 니편내편가르기가 나온것 같아 씁쓸하기 까지 하더군요. 사실 저도 글을 하나 올리고 싶었지만 너무 살벌한 인신공격때문에 용기가 나지 않는 한사람이었지요. 그래도 이렇게 '열씸!'님께서 글을 올려주시니 이제야 자유게시판에 마음편히 들어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박지훈님과 노정윤님의 이름은 이 게시판을 본 사람들은 잊어버리지 않겠군요.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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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쓸데없이 소모적이기만 한 물의를 일으켜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당분간은 잠수라도 타야 할 듯 하네요. 직장도 구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