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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4267] 반전의 순간...@.@
박진수 [jeensoo] 2970 읽음    2008-04-25 16:53
"딱 굶어 죽겠어" 축산계 대박 스타도 '절레절레'

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4/24/2008042401400.html


↑ 1983년 홀로 낙향, 현재 소 160마리의 소를 키우며 성공한 영농사업가로 변신한 김창현씨. 그는 '미국 쇠고기 개방 확대'에 대해 "지금 아슬아슬하다"고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지난 대선 때





'이명박 찬조연설'했던 할머니.



'이명박을 찍어 줍시다.' KBS 제17대 대통령 선거 방송 찬조 연설

링크 :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127232


기사 떴군요. 이런게 자업자득?  극적반전..?
김도현.누렁소 [nurungso]   2008-04-25 18:33 X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지금 사태는 노무현 대통령 때문이라고 하네요.
2mb에게 희망을 건다고 하네요. 
아직 초창기 이기 때문에 ...
아제나 [azena]   2008-04-25 20:12 X
지조있는 아주머니네요 ㅎㅎㅎ
지금 소 안 팔고 있으면 곧 대박날텐데요?
보십시오...
조금만 있으면 한우값 폭등합니다.
3년전에 미국소 한참 들어올 때도 한우랑 수입소는 타켓 마켓 자체가 틀렸습니다.
하루 아침에 소가 자라는 것도 아니고 지금처럼 무차별 도축하다보면
품귀가 일어나게 되어있죠.
간단한 경제 원리거늘 너무들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하지요.
그래서 배우는게 힘이라고 하나 봅니다.
yypbd [yypbd]   2008-04-26 23:31 X
DCInside에서 보고는 정말 놀랐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던 거라니 참.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조만간 소끌고 청와대 가시지 싶습니다 -_-;
박지훈.임프 [cbuilder]   2008-04-28 02:06 X
광우병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던 작년 가을이던가에 이마트에서 판매하던 미국산 쇠고기를 사먹었습니다. 가격이 너무나 싸서,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아줌마들도 너나없이 비닐봉지에 줏어담기 바쁘더군요.

꽁꽁 냉동된 것을 부려놓은 것이라 맛은 별로 기대도 안하고 싼맛에 온가족이 넉넉히 먹어보자, 했던 건데, 집에 와서 구워서 먹어보니, 뜻밖에도 맛이나 씹는 맛이 너무나 좋더군요. 꽁꽁 냉동되어 얼음 막대기같던 고기를 해동해서 구워먹었는데도 그렇게 맛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솔직히, 제가 고기맛을 잘 느끼는 미식가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때 먹어본 미국산 쇠고기의 맛은 웬만한 고급 한우 고기 맛에 별로 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본 대부분의 국민들이 비슷하게 느꼈을 겁니다.

미국 목장들이 비위생적이고 과밀하게 소를 키우고, 광우병 위험이 있는 동물성 사료를 먹인다지만, 그걸 들어보기라도 한 국민이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요? 10%도 안됩니다. 그나마도 그다지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 거구요.

지금처럼 광우병의 위험이 널리 알려지지 않으면, 이제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시장을 완전 점령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한우값 폭등이요.. 참 듣기는 좋네요.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올리려면, 장기적으로 한우 시장을 잘 방어해가면서 단계적으로 시장을 개방해나갈 때 정부의 보조와 축산농민들의 자구 노력이 더해져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일시에 시장을 무너뜨리고 나면, 축산 농민 다수는 단기간 내에 도산하거나 스스로 털고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일부는 살아남을 수도 있고, 다시 그중 일부는 고급화에 성공해서 오히려 지금보다 성공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350만 축산관련 국민들 중에서 한 1만명쯤 살아남아서 부자가 된들, 349만명이 알거지되어서 노숙자 가족들이 되고 나면 어쩌지요?

이명박씨는 몇년만 있으면(자신이 바라기로는 자기 임기내겠지만) 국민소득이 4만달러가 되어서 1억원짜리 소를 심심풀이로 사먹는 국민이 될 거라는 헛소리를 하시는데, 그럼 지금 2만달러 소득인 상태에서 1억원의 절반인 5천만원짜리 소를 먹는 국민이 몇명이나 되나요? 결국 조삼모사입니다. 단순 계산을 해봐도 알 수 있는 건데, 그 극소수 최부유층에게 최고급 쇠고기를 대주는 데에 1만명이 넘는 축산농민이 필요나 할까요?

현재로서는 쇠고기의 품질이라는 것이 기껏해야 마블링, 씹는 감, 그런 기준이기 때문에 위생상태나 병력 같은 것은 이슈가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이러니 축산농민들이 경쟁력을 갖춰가며 장기적으로 버텨보려고 해도, 그럴 만한 여력을 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 이미 시작하기도 전에 게임은 끝난 겁니다.

한마디로, 이명박씨의 이번 전면 개방 조치는, 발가벗겨놓고 맨손으로 맹수와 싸우라고 등떠민 겁니다. 그러면서, 맹수한테 안덤비면 될 거 아니냐고 태평하게 떠들고 있습니다.
신동승,無敵 [moojuck]   2008-04-28 20:29 X
아제나// 소 가격 폭등할 때까지 안 팔고 버틸 만한 자본이 있는 집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문제겠죠. 그런 집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팔아야 올해 먹고 사는 집에게 3년간 팔지 말고 버티라고 하면 버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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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7 반전의 순간...@.@ 박진수 2970 20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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