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대부분의 기자들이나 TCP 80번 포트로 HTTP 통신을 하는 행위나 웹브라우저를 그냥 "인터넷"이라고
부르는 일부 innocent 하고 naive 한 일반 시민들이 가끔씩 자위행위용으로 이야기하는 말이 있죠.
- 적당한 어휘가 떠오르지 않아서 영어단어 쓴 점 용서해주세요. 표현 다듬어주시는거 대환영입니다.

"울나라는 인터넷 강국이다." 또는 "IT강국이다."

전 굳이 표현하자면 천박한 풍요로움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프로젝트가 막바지로 접어들어서 퇴근을 빨리 시켜주지는 않지만 대낮시간대에 많이 여유로운 편이라
기존에 제가 개인적으로 작업하던 부분에서 로컬DB부분을 파이어버드로 교체해보려고 이것 저것
해보고 있었습니다.

인반 시민들께서 파이어버드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 궁금해서 여론 조사차 검색 엔진에 "파이어버드 안정성"
이라고 쳐보았습니다. 결과가 주악~ 뜨더군요.

떠그럴. 지훈님이 포럼에 올리신 글이 그냥 깔끔하게 복사되어서 붙여져있네요. 그나마 한두군데는 글의 필자는
적어놓았는데 출처까지는 적혀있지도 않고요.
물론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눌러서 본문을 복사한다던지 텍스트를 선택하는것은 당연히 막혀있지요.
어떤 사이트는 메시지박스까지 뜹니다. "불펌을 방지하기 위해서 마우스 왼쪽 버튼 액션이 어쩌구 저쩌구"

으아... 블로그 주인장 보면 #$@%#@$%$@ 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집집마다 DSL/케이블 깔려있고 컴퓨터 보급율 상위권이고 망속도가 빠르면 뭐할까요..
컨텐츠랑 마인드가 부실하니까 남들이 알까봐 그 높은 하드웨어 인프라 수준만큼이나 부끄럽습니다.

우리 모두 품질이 높던지 낮던지 자신만의 컨텐츠로 의사소통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요.


여담이지만
뭐 대단한 척도라고 할 수는 없어도 위키피디아같은 곳에 가봐도 참 쪽팔립니다.
2군도 아니고 3군... ㅎㅎ
쓰기 편한 네이버 지식즐이 있는데 웬위키피디아??? 라고 말씀하실 분들이 많을꺼지만
그 기반에 일관된 철학이 없고 임시 땜빵만이 즐비한 서비스는 언젠가 넘어지게 되어있죠.
망한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않고 흥해있을 때는 자신이 최고의 선이라고 생각을 하죠.
일반 시민들도 그것이 최고의 선이라고 생각하고요. 마치 삼성처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