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일본 개발업계는 몇가지 변화를 맞이하는듯 합니다.
먼저 외국인 개발자의 반을 채우고 있던 중국인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중국내 급여 상승도 어느정도 기여를 하고 있지만 스타일이 맞지 않아 일시키기가 곤란하다는 이유가 크다더군요.
덕분에 그 자리를 점차 필리핀 인력들이 채워나가는 추세입니다.
스타일도 일본과 비슷하고 영어를 할 줄 안다는 것과..
무엇보다도 급여가 일본인의 절반이라는 것이지요.
대졸자에 영어와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수월한 개발 6년차 정도에게 25만엔 정도만 지급하면 된다더군요.
우리나라 인력 -> 중국인력 -> 필리핀 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뭐.. 엔화가 평균 8.3 정도이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본은 최소 "금액"적으로 메리트가 있는곳이 아니게 되었으니까요.
다음으로는 무분별한 하청과 파견에 강력한 재동을 걸고 있습니다.
기존 일본 법률상 3단계 이상의 하청은 허용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즉, 발주처 -> 회사갑 -> 회사을 여기까지가 법적으로 허용되는 한계였지만 아래와 같은 편법으로 전혀 지켜지지 않았지요.
발주처 -> 회사갑 -> 회사을 -> 회사병 -> 회사정
이렇게 수주를 받더라도 회사정의 직원이나 알선업체에서 소개받은 사람을 "회사을"의 이름으로 파견을 보내, 근무일지나 기록등에 회사을의 직원인것 처럼 위장해서 보냈었습니다.
그러니 정작 "세금을 내는" 개발자들의 수익은 줄게 되고, 계약직이나 프리렌서가 늘다보니 소득이 전혀 신고되지 않고, 보험등에도 들지 않아 문제가 되었지요.
이걸 해결하고자 강력히 단속에 나서 쟁쟁한 몇몇 기업이 영업정지등의 철퇴를 맞았습니다.
지금은 대기업에 국한하고 있지만 조만간 중기업 소기업으로도 확대한다고 하는군요.
반드시 정사원만으로 프로젝트를 구성하게 바꾸고, 무리한 하도급이 없어지기 때문에 개발자에게는 좋은 측면이 많다고 봅니다. 프리하시던 분들은 좀 난감해 지시겠지만요..;;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단속을 좀 하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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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중급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의 필리핀 인력이 필요한데...
이런 인력들은 어디서 구할 수 있죠?
혹시 루트를 아시는 분 있으면 귀띰이라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