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 2년 전쯤인가요? 무언가를 하다가 제가 조는줄도 모르고 조는 일이 가끔생겼습니다.
코딩이나 문서작업, 게임이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요..;;
더욱 웃긴것은 짧으면 10초에서 길어야 1분정도인데, 꼭 꿈을 꾼다는 겁니다.
가끔 이러다 말아서 피곤해서 그러나보다라거나 체력이 떨어져서 그러나보다.. 라고 하고 말았는데요.
약 4달 전쯤부터 좀 심해지더군요...
아.. 한살 더먹었다고 체력이 많이 떨어졌나보다.. 운동좀 해야겠네.. 하고 말았는데요.
이상하게도 잠을 충분히 자는데도 이러는겁니다..;; 오전중에는 거의 일을 못할정도 입니다.
그래도 "체력탓"을 하고 있었는데, 회사 사람이 조는 모습이 일반적으로 조는 모습과는 다르니 병원 가보라 하더군요.
뭐가 다른데요? 라고 물어보니
사람들이 졸면 눈이 스르르 감기다가 고개를 꾸벅이며 깨다 졸다를 반복하는데..
저는 그냥 열심히 타이핑 하다가 순간 조용해져서 보면 잠시 눈을 감고 동작이 멈춰진 상태에서 다시 눈을 뜨고 하던거 이어서 한답니다.
꼭 일시정지 버튼 눌렀다가 재생하는것 같데요..;;
결국 병원가보니 스트레스성 가수면증상인듯 하다더군요.
세상 참 별별병이 다 있습니다. 뭐.. 역시 체력이 약해지니 정신도 약해지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졌나봅니다.
회사를 옮기기로 했는데 안놔줘서 4개월 넘게 질질 끌리고 있다보니 좀 그랬나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스트레스나 건강관리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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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몸 아픈게 별로 두렵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두렵습니다.
내가 아프거나 ... 죽으면
토끼같은 아내와
강아지 같은 아들은 어쩌나 하는 걱정에...
그래서 전에는 몸 안사리고 앞장서서 하던일도...
요즘은 몸좀 사립니다.
마치 말련 병장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