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채권 시장에 돈을 풀었습니다.
경제학 원론만 읽더라도 안해야하는 짓입니다. 무려 1조 5천억원을 풀었지만 시장은 반대로 국고채 5년 만기 수익율이 6.09% 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채권 시장에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살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즉, 경제학자들이 입에 달고 사는 유동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유동성이 없으면 채권 거래는 정지되고 시장은 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대우 그룹 사태, IMF, SK 분식 등에 이어 7번째로 한은이 직접 채권 시장에 개입을 했습니다. -;;;
이유
1. 은행이 돈이 없어 채권을 발행한 것이 채권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펀드 효과지요 - 은행 자금난
2. 달러의 수급 불균형 / 서브 프라임 모기지 여파 / 스와프 시장의 맛감
3. 헤지 펀드의 돈질 - 한국의 국고채는 무려 6%나 되는 고금리 상품입니다. 투기가 밀려온 것이지요
결국
한은의 돈질은 몇시간도 되지 않아 실패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이 금융 위기는
1. 한국의 은행들의 수익성 하락으로 인해 구조조정을 촉진 시킬 것이며
2. 외국계 은행의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3. 기업들은 투자 자금 모집이 힘들어져서 투자를 유보할 지도 모릅니다.
이 때 투자 전략은...
개인이 거의 없습니다. 저축 은행 등에서 긴급 발행하는 복리 채권을 구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투자의 단위가 큰 것이 문제입니다.
펀드 쏠림 현상으로 인한 은행의 자금 부족 현상이 예상보다 심각함에 따라 금융 시장 불안이 채권시장에서 증권, 현물 시장으로 확산될 것이 걱정됩니다.
test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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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이야기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