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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음~~!
저는 미워하지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차별에 대해.. 동성애자라 할지라도 취업이나 임금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학생이라면 동성애자라구 왕따 당하고 주거에 있어서 아파트같은데서 동성애자로고 이사 나가라도 종용받아서는 안되겠죠 하지만 동성애자 끼리 결혼하겠다면 차별해야겠죠 동성애가자 아이를 입양하겠다 하더라도 차별해야겠구.. 한가지더.. 젊은 연인이 길거리나 사람 많은데서 노골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것도 눈꼴시러운데 동성애자가 그러고 있으면 속이 메스꺼울것 같습니다. 동성애자 .. 1. 존재에 대해 인정합니다. 2. 일반적인 부분에서 차별하는것은 잘못되었다구 생각하구요 3. 법안에 대해서는 ... 법안문구도 제대로 보지못해 정해진 생각이없습니다. 하지만 동성애자를 이해하고 안아줘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그들의 행동을, 요구사항을 무조건 허용할순 없겠죠 이번에 법안 문제를 떠나서.. 유럽 어느나라 처럼 10~20년후에 우리나라도 동성애자 결혼을 허용할 날이 올까 쪼매 걱정됩니다. 이성애자들이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애정표현이 더욱 수위가 높아지고 자유로와 질것도 좀 걱정이지만 동성애자들 또한 공공장소에서 그러한 날이 오지 않을까요? 동성애자가 우리사회에서 자연스러워질 날이 걱정됩니다. 분명히 전 동성애자를 싫어하고, 가까이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전에 썼던 댓글의 맥락은 싫다는 게 아니었고, 더더욱이 제가 동성애자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가 쓴 글에서 어떤 부분이 억지스럽다는 말씀이신지 감이 잘 안오는데요,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는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인 개념 정리도 덜 된 상태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 금지 법제화는 부작용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저번 글에서도 예를 들었듯이, 동성애자를 법적으로 인정하게 되면 남자, 여자 두가지뿐이던 전통적인 관념에 비해 남자와 여자의 성별 구분이 2분법이 아니라 수평선상의 그래프가 됩니다. 어디서부터를 남자로, 어디까지를 동성애자로, 어디부터를 여자로 정의할지 사회적으로 논의된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나요. 섣부른 법제화는 동성애자의 인정 그 자체보다 훨씬 더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봅니다. 단지 동성애자들이 소수니까 보호해야 하고, 그러니깐 일단 법으로 규정해버리자, 라는 것은 소수에 대한 다수의 폭력과 마찬가지로 다수에 대한 제도의 폭력이라고 보는데요. 법에 규정된 미성년자는 민법상, 형법상 연령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법에 비추어볼 때 몇살 이하는 미성년자다, 라고 규정을 하고 가해자이건 피해자이건 성인과 별도로 부군해서 법을 적용합니다. 성인이었으면 법적으로 피해자가 아닐 경우에도 미성년자이면 피해자가 되거나 혹은 가중처벌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미성년자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존재하고 적어도 소수자임에 분명한 동성애자의 경우, 어디까지가 이성애자이고 어디서부터가 동성애자입니까? 차별방지법에서 동성애자를 보호한다고 하면, 법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규정됩니다. 피해자가 동성애자라는 분명한 법적 규정이 있어야 보호를 할 것이며 가해자가 이성애자라야 처벌을 할 것인데, 사회적, 법적으로 동성애자와 이성애자의 규정조차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도대체 누구를 보호하고 누구를 처벌하겠습니까? 동성간에 애정을 느끼고 자기 정체성을 동성애자로 규정하는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므로 동성애자를 인정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로 인한 대혼란을 막기 위해 사회적인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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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흐름이 좀 이상합니다.
그들을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논조에는 일단 동의한다고 치고
그들을 미워해서도 안된다는 것인가요?
두번째 문제제기 하신 부분 말이죠.(미워하는 대의명문 부분)
어째 글의 흐름과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므로, 동성애자들에 적대적이든 호의적이든 그것은 생각의 자유다 <= 바로 요 부분하고 말이죠.
다음 단락에서 '개발자답게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자'라는 주장 역시 '생각의 자유'라는 부분을 포괄할 수는 없다고 보는데요.
요는 결론적으로 이렇게 질문해보겠습니다.
1) 미워하는 것은 자유이나 차별은 안된다
2) 미워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며 따라서 차별은 안된다.
1)번과 2)번 중 어느 주장을 하고 계시는지요?
저는 1)이라면 수긍(동조는 아니지만)할 수 있지만 2)라면 동조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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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동성애자를 싫어하는 것과 두번째 단락에서 동성애자 박멸론은 심히 지대한 논리의 비약이라 여겨집니다. 싫다는 정도가 '수긍할 수 없다', '난 아냐' 아마 이런 범주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지 않을까요?
어쨋든 박지훈.임프님의 명쾌한 답글이 기다려지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