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델파이 연합 세미나 참석 후기
(
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news&no=321)
1. 일시
2007년 10월 20일 (토) 오전 10시30분 ~ 오후 5시30분
2. 장소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
(2호선 삼성역 바로 옆 / 현대백화점 맞은 편) [찾아오는 길]
3. 주최
한국 델파이 연합 (델마당 / 델파이코리아 / 볼랜드포럼 / 코드웨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삼성역 주변의 바람은 더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세미나에 대한 기대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10시쯤 도착하니 벌써 많은 분들이 등록을 하고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Godegear에서 보내온 동영상을 보면서 잠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세미나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님의 인사로 막을 열었습니다.
첫번재 내용이 끝나고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검은색 바탕에 빨간색로 Codegear, Delphi, C++Builder 등이 적혀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전 검은색보단 하얀색 티셔츠가 선호되는 터였는데 선택의 여지 없는 터였습니다.
그런데 Nick Hodges님이 입고 있던 티셔츠는 하얀색에 빨간색으로 Codegear글자가 새겨져 있네요. 그게 더 마음이 드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검은색을 벗어난 색으로도 티셔츠 등을 제작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세미나 진행 내용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나름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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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명세서에서 클래스 구조 만드는 간단한 방법 / 양병규님
클래스를 어떻게 하면 간단하게 구성해 갈 수 있을까에 대한 양병규님의 고뇌의 결과물을 소개하여 주셨습니다.
보통하듯이 쭉 기능(아이템)과 그 기능에 해당하는 오브젝트를 생각나는 대로 적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클래스를 도출해 가는 과정을 이었습니다.
처음 시작에 참석한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을 부탁하였지만 막상 먼저 이야기하는 분이 없어서 양병규님의 한마디가 이어졌지만,
이내 분위기가 반전되어 적극적으로 여러가지 의견을 여기저기 나왔습니다.
소통하는 세미나가 그 열기를 더 오르게 하는 것이고, 재미있어 진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됩니다. 틀리고 맞고는 무시하고, 적극적인 참여가 있음으로 좋아지는 세미나... ^^
순서대로 테이블로 된 것을 이리저리 옮기고 합치다 보니 짠 클래스의 구성 내역이 완성되었습니다.
실무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것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돌아가서 바로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물론 했구요.
델파이로 어떻게 코드화하는 것에 대한 간단한 시연으로 마무리를 하였고,
리치에디트에 여러가지 액티브 엑스를 삽입하는 처리를 간단하게 시연하였습니다.
>> RAD 스튜디오 소개와 델파이/C++빌더 로드맵 / Nick Hodges (CodeGear)님
미해군으로 한국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는 말로 시작한 Nick Hodges님의 소개시간, 한국, 특히 서울이 좋다고 하네요.
델파이 제품 매니저(Delphi Product Manager)로 다양한 질문에 성실하게 답을 주었습니다.
다만 실시간 통역이 아닌 Nick Hodges 와 통역분이 번갈아 가면서 한터라 통역 중에 짧게 생략된 부분이 많아보인 아쉬움이 있었지만,
통역하는 분이 최선을 다해 전달해 주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역력하였습니다.
예전 델파이 2007 런칭 세미나에서 소개된 내용이 반복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QnA시간을 통해서 개발자를 지원하려는 Godegear의 노력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Case Study] 프레임워크 기반 3tier 업무 개발 / 박지훈님
자바로 다져닌 SI시장에서, 일부 닷넷이 있는, 어떻게 델파이로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박지훈님의 이야기 중 얼마전 듀*에서 퇴사하였다는 것에 지금은 무엇을 하시는지, 혹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살짝 궁금해지기도 하였습니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바가 유리한 점을 델파이 개발에도 가져와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표준화를 넘어선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CS개발툴이라는 것에서 3tier 개발에서의 델파이의 강점을 전파해야 한다 등이었습니다.
>> 델파이 기본 기능만으로 구현하는 미리보기 및 인쇄하기 / 김종상님
현직 국어교사로 재직하시면서 델파이로 개발하는 분이라는 신선한 함이 정말 좋았습니다.
소개하신 내용도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알려주셨습니다.
40분이라는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일찍 마친 터라 김종상님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말씀에 사회진행분이 뒤를 이어 여러가지를 전해주시더군요.
델파이를 굉장히 오랫동안 사용해 오고 계시며, 국어교사 이전에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는 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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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장 뒤편에 포스트잇으로 질문을 붙여서 QnA시간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도 하나 붙였는데 선택이 되어 CodeGear모자를 하나 받았습니다. 제 머리가 좀 커서 좀 작기는 했지만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마무리 후에 기념사진 한장 찰칵, CodeGear에도 보낼 것이라 많은 분들이 같이 하였으면 좋겠다는 사회자님의 부탁이 있었지만
그래도, 좀 넉넉하게 모여서 찍었습니다.
매번 아쉬움은 세미나 진행 중 참석하신 분들과 이야기를 거의 나누지 못한다는 것입입니다. 물론 뒷풀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보단 세미나 중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과의 이야기나는 것이 좋은데요.
용기가 없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고, 등등으로 하지를 못하네요.
다음번에 좀더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서 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후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