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_);
가입후 두번째로 쓰는 글인듯 싶습니다.
얼마전 뉴스추적을 보신분들은 좀더 잘 아시겠지만 지금 일본 IT 쪽은(구체적으로 말하면 일본내에서 일하는 한국 IT인력)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약 3~5년 전부터였죠?
일본 IT 진출이 활성화되면서 당시 유명했던 모 알선 업체는 돈을 긁어 모았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초창기에는 실력 좋은 분들이 많이 가시기도 했고, 최소 허위 경력은 작성하지 않았기도 하고..
중국 개발자들의 경우 프로젝트 말아먹는 경우가 좀 많았고, 책임의식이 약간 결여된 모습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개발자들이 인기가 높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돈이 되는 사업에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겠고..
파견 업체, 교육기관 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서 지금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러다보니 슬슬 경력 부풀리기가 자행되기 시작했고..
"어라? 쟤네도 하는데 나만 깨끗한척 해봐야 내가 손해잖아?" 가 되어버리니..
신입이 경력 3~5년으로 부풀려져 나가기 시작하게 되었고..
이런 사람들은 결국 제시간내에 일은 못끝내니 야근 수당은 늘어나고..
프로젝트 중간에 도망쳐 버리거나, 돈 몇만엔에 인수인계도 없이 옮겨버리고
파견 업체는 또 파견업체대로 비자가지고 장난치거나..
조건등을 허위로 부풀려서 입사하고 보니 조건이 180도 다른 경우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결국 이게 곪아 터져 한국 개발자를 기피하는 일본 기업이 늘기 시작했고..
일본은 자국내 IT교육으로 자국 인력으로 대체하고..
중국에 교육 기관을 직접 설립해서 처음부터 아예 회사 맞춤형으로 교육받은 중국 신입, SE들이 대거로 들어오면서 부터 입지가 점점 줄어들더니..
이제는 상당히 힘든 지경에 이르렀나 봅니다.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던데요..
결국 서로 얼굴에 먹칠들을 했으니..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일본에 계시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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