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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3345] 아래 글들을 보며...
김시환 [] 2530 읽음    2007-09-12 08:50
포럼에 많은 기여도 못한 일반 회원의 글 하나로 포럼이 엉뚱한 토론의 공간이 된것 같습니다.

제가 아래 글을 쓴 것은 아래에도 언급했지만 정당한 비판이 아닌 단편적인 몇가지 내용만을 가지고
비난을 하기위한 글이었기에 요청을 한 것입니다.
그것은 그 사진을 보신 분이라면 대부분 동의 하실 내용이라 짐작됩니다.

저는 언제나 정당한 비판에 열려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겸허히 수용할 용의도 있습니다.

선교는 분명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보는 사람과 관점과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같은 기독교인 사이에서도
많은 시각차이를 보입니다.

선교냐 아니냐, 봉사냐 아니냐, 봉사가 왜 선교냐....

이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봉사를 하던 선교를 하던 그것을 하는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선교는 성경을 가지고 무작위로 아무나 골라서 강요하는 방법이었다면, 지금은 그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예전의 방식을 고수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그런 교회들이 옳다 그르다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실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샘물교회가 추구하는 선교의 방식은 현지인들과 동화되고 현지인들의 속에서 그들을 돕고, 희망을
주는 방법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한다고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캄보디아 같은 곳에 성경대신 삽을들고 가며, 베트남에는 한국어 교제와 한국의 민속악기를 들고,
아프칸에는 교육자재와 약품을 들고 가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에 어찌보면 중심에서 같이 마음 아파하고 동참했던 사람으로서 아래 제 글에 댓글로 쓰신
분이 지적하신 문제점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아직까지 인터넷상에는 이 사건의 본질과 과정에 대한 언급, 책임 소재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없습니다.
단지 떠돌아 다니는 유언비어와 '그랬더라' 라는 식의 글들이 만연해 있는 것은 다들 아실것입니다.

샘물교회 자체도 이번사건에 대해 많은 부분에 있어 함구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쩌면 제가 이런글 쓰는 것 자체도 의미 없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 현지인 가이드 - 자체가 제대로 없었음
    - 현지인 가이드는 없었지만 현지에서 몇년 동안 사역하고 계신 현지 선교사가 몇분이 동행했습니다.
       그 분들은 현지언어가 가능하며 현지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헌신하는 분들입니다.
       올초 사고로 두팔을 잃은 현지인 소녀 한명을 한국으로 데려와 의수를 달아주는 수술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2. 현지 보디가드 부재 - 제대로 된 방어가 없었음
   - 현지 경찰은 외국인의 요청에 현지 경찰 병력을 지원해 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많은 외국인
      하나 하나에 신경써줄 만큼 경찰 병력이 부족한 걸로 알고 있어 지원요청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3. 비상 탈출 및 비상 계획 - 한대의 버스를 타고 있어 리스크 분산이 안되었음
   - 이 부분은 사건 초기에 이미 현지 운전사와 탈레반의 내통이 있었고, 그로인해 운전사가 구속되었다는
     내용이 뉴스에 나온 부분입니다. 그 운전사가 이미 안전한 길을 요구했음에도 자신이 안내하는 길이 가장
     안전하다고 해서 그길로 가게 됐다고 합니다. 또한 그 사건 발생되는 시점에는 샘물교회 이외에도 많은
     단체들(기독교, 비기독교)이 현지에서 활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굳이 샘물교회만 유난을 떤 것은 분명 아닙니다. 단지 샘물교회 청년들이 납치 되었을 뿐입니다.

4. 현지 정보 정부와의 관계 부재 - 경찰 치안력의 협력도 못 얻었음.
  - 위에 이미 언급한 내용입니다.

5. 언어가 되지 않는 선교 - 아펜젤러 목사와 같은 구한말 선교사는 한국어를 구사했습니다
  - 아래에 댓글에도 썻지만 샘물교회는 현지에서 성경을 가지고 전도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에
    대해 개방되어 있지 않는 곳에는 더욱더 그러합니다. 그런곳에는 현지인들을 돕고 그곳에 파견된 선교사 (주로
    의사, 학교 선생님) 들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번 아프칸에도 현지에 있는 힐라 병원과 ,
    유치원에 지원물품 전달과 짧은 기간이지만 봉사의 의미로 갔습니다. 이런 활동은 굳이 교회 선교가 아니더라도
    일반 단체에서도 많이 시행되고 있는 부분이 겁니다.
    샘물교회가 선교라고 말하는 것은 샘물교회가 다른 교회의 선교방식과 틀리게 현지인과의 동화와 현지인들을
    돕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마음을 전한다는 방법을 택하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6. 지역에 기반을 내리지 않은 성과주의 선교 - 이로 인한 반발
  - 위에 언급한 내용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겠네요... 샘물교회는 현지에 병원 한곳과 유치원 한곳을 몇년째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현지인과 다른 외국 단체가 포기한 병원을 저희교회 의사 부부가 한국에서의 안락함을 포기하고
    그곳의 병원을 인수해 지금까지 이르고 있었습니다. 그 지원을 샘물교회가 감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7. 정부의 수십차례 경고를 무시
  - 이부분은 이미 인터넷상에서 기자 한분이 내용을 검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십차례 경고를 한 것이 아니라
    현지에 이런 부분이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는 공문을 두서너 차례 보낸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전세기를 보냈다는 글, 여권을 강제 취소시켰다는 글, 소송불사 글과 함께 인터넷상에 떠도는 많은 오해의
   근원이 된 글 중 하나입니다.

어찌보면 변명일 수 밖에 이런 글들이 상당히 무의미 할 수도 있습니다.
죄인에게도 변호의 기회가 주어지듯이 여러분들이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김도완 [purplecofe2]   2007-09-12 09:11 X
일단 사람들이 분개하는 것은 그 결과적인 이유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그동안 쌓였던 여러가지 불만이 이번 계기로 표출된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글쎄요. 님도 글을 적으면서 느꼈을지 모르지만, 위의 변명이라고 님이 제시하는 내용은 원론적이거나 당연시되는 것들의 나열일 뿐입니다.
아마도 네티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을 잘못했고, 그 잘못에 대한 반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느 종군 기자의 이야기의 이야기를 읽어본바에 따르면,
아프간에서 어느 한 남자가 개종을 했었더랬습니다. 친인척까지도 그를 죽일려고 했죠. 그래서 아프간 정부가 취한 방법은 그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래도 진정되지 않자 그 사람을 정신병자로 만들어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해외로 망명시켜버렸습니다. 아프간 신문에 내용이 실릴 정도의 이야기였다면 그 파장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실겁니다.

친구를 위하고, 자신의 종교를 위한다고 하지만 너무 원론적인 내용들은 오히려 지금의 상황에서는 반감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오히려 침묵과 함께하는 반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쌓인 미움을 없애는 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김시환 [godson2]   2007-09-12 09:35 X
결과가 좋지 못했다고 해서, 그 동기마져 나쁘다고 평가 한다면 이 세상에 좋은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의도 되었던 의도 되지 않았던 사람이 하는 일에는 분명 실수가 따르고 잘못된 결과도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결과가 나쁘니 너희의 행동은 다 나쁘다." 라는 평가 보다는
"의도는 좋았지만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이렇게 해 보는것은 어떤가?" 라는 평가가
더 바람직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되어서 글을 적습니다.

"기독교가 독선적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분명 독선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교리적인 부분 때문에 기독교가 들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자기 이외의 다른 종교를 비판하는 것과, 다른 종교로 개종한다고 사람을 죽이는 것 어느쪽이 더 독선적일ㄲㅏ요?
김호광 [testcode]   2007-09-12 09:51 X
믿는 사람사람인 제가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하늘로 손을 가리지 마십시오. 제가 이야기하는 포인트가 뭘까요?

그리고 총을 들고 있는 보디가드 없이 미군도 비무장으로 가기 꺼리는 곳으로 가셨으니 그 만큼 위험했던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하루 무장 보디가드 비용이 50달러가 되지 않습니다. 단돈 오만원도 되지 않는 돈에 리스크를 건 겁니다.

그리고 해외 단기 선교를 농활처럼 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그 부분 반성하셔야지요. 왜 다른 말을 붙이십니까?

서너차례 공문문 맞습니다. 그리고 유선 전화로 얼마나 말린 걸 아시나요? 서너 차례 정부 공문을 무시할 수준입니까?

레드 존 선교도 아닌 블랙 존 선교입니다. 구호 단체가 정한 수준에서 블랙이면 매우 위험한 지역입니다. 그 수준의 보안, 해외 구호 단체, 선교 단체, 국내에 한비아 씨등이 다니는 단체에는 그런 메뉴얼로 리스크를 최소화 합니다. 월드 비전 수준의 구호 단체 레벨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안전은 스스로 지켰어야 합니다.

선교와 구호의 말 바꾸기는 샘물 교회측에서 언론쪽에 강력하게 요구한 사항입니다. 보도 자료를 배포한 상황까지 일일히 거론하기 짜증스럽습니다

형제님... 샘물 교회가 국내 다른 교회와 달리 열린 교회라는 것도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내부적인 반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근본 취지를 뭐라 하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이야기는 프로그램 사이트에 격이 맞지 않는 이야기 같습니다. 우리 모두 프로그래밍으로 이야기하시지요....
이경환.단디 [lncsoft]   2007-09-12 11:43 X
아래 김시환님의 글에 댓글을 달려다가 만 사람입니다.

지금은 삭제된 사진을 올린 것 자체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김시환님의 글 자체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더구나, 샘물교회가 잘 했다는 듯이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글구, 잘못한게 있는데, 대놓고 비난은 사절한다니요?

종교를 빌미로 뻔뻔해지는 것은,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소치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스스로 바르게 행동하는 것보다, 죄를 짓고 기도하여 그 죄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웃긴다는 겁니다.

김시환님은 비난은 사절한다고 썻지만, 우리 같은 사람이 생각하기에 이번 샘물교회의 전후 행위는 백번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제대로 반성하지도 않으면서, 비난이나 모면하려는 이런 글들은 정말 짜증납니다.

죄를 구원받고 천국에 가는 것을 생각하기 이전에, 짧은 생각으로 하는 행동들이 가족과 사회와 국가에 얼마나 큰 피해와 망신살이 뻗칠 수 있는 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지각은 왜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김시환님이 올린 종교적인 글들은 전부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들은 내재되어 있는 반발감을 부추길 뿐입니다.
김도완 [purplecofe2]   2007-09-12 13:00 X
김시환님,

님의 이야기 마지막 구절에는 알 수 없는 오류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종교의 자유'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 같은데, 모든 나라가 '자유민주주의'라고 볼 수 없고 그러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첫 구절에 언급한 '동기'가 좋았던가요? 다른 이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들을 펼친 사람들의 생각에 그러한 숭고한 동기가 있었다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한순간의 좁은 눈으로 모두를 비난받도록 만든 것은 바로 님의 친구와 그들입니다. 반성할 수 있게 님의 친구에게 따끔한 한마디의 충고가 님의 친구를 위한 일입니다. 제가 친구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07-09-12 16:22 X
이번 논란은 이제 마무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글 하나 삭제하면서 쓸 데없이 토를 단 제 실수도 있었다는 점도 인정하고요.
배경이 알려질 만큼 알려진 상황에서 서로 입장이 다르니, 계속 토론을 해봤자 좋은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Joseph [psalm]   2007-09-12 23:03 X
//김시환님
Che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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