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CMA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 하다는 거 잘 아실겁니다.
CMA 인기 때문에 요즘 일반 은행권에서는 대항 상품을 만들어 낸다고 난리인데
여의치 않은가 봅니다. 짜식들 그러게 평소에 고객들한테 신경을 좀 썼어야지...... 샘통이다!!!
저또한 동양종금 CMA 계좌를 만들어서 거의 1년 반을 잘 써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양종금 CMA에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 타행이체를 하는데 수수료를 떼인다는 점이죠.
하지만 편법으로 수수료를 안무는 방법이 있습니다.
설명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기존]
CMA -----이체-----> 일반은행 (수수료 부과)
제가 자주쓰는 국민은행 계좌를 예를 들어 보지요.
CMA -----이체-----> 내 국민 계좌 (수수료 부과)
여기에 대한 해결 방법입니다.
1.) 국민은행에 가서 동양증권 주식 계좌를 만든다.
2.) 동양증권 주식 계좌와 내 국민은행 계좌를 연결시킨다.
3.) 이제부터 동양증권 주식 계좌와 내 국민은행 계좌 사이에는 이체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자~~~ 여기서.
동양종금 CMA 와 동양증권 계좌는 같은 회사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CMA -----이체----> 동양증권 계좌 (수수료 X)
종합해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CMA ------------------------------------------> 내 국민계좌 (수수료 부과)
CMA --------------> 동양증권 계좌 -------------> 내 국민계좌 (수수료 x )
동양종금에서는 펀드계좌를 만들고 한달에 10만원이상 자동 이체를 하면
인터넷 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고 꼬드기지만 절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한 동안 이렇게 잘썼습니다.
두둥~~~~~~~~~~
그런데....
그저께... 공지사항이 하나 뜨더군요.
동양종금 이 짜식들이.... 뒤통수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9월 1일부터 증권 계좌에서 일반은행 계좌로 이체시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다음달 부터 위에 설명한 편법을 쓰지 못하게 된 겁니다. OTL
그러면서 펀드를 하나 트고, 다달이 10만원 이상 자동이체하면 "무제한" 이체 수수료 면제라고
염장을 지릅니다
이씨...
제가 여태껏 동양종금CMA 전도(?)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
CMA 상품중에 오직 동양종금 CMA가 오리지날 원조 진품이라고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그렇게 침을 튀기며 선전을 했것만... T^T
너무나 가슴이 아픈 나머지 먹는 걸로 시름을 달래다 보니
순간 머리를 스치는 이름 하나!!!!!!
***********************
H S B C 다 이 렉 트 뱅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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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광고를 많이 해서 아마 자주 보셨을 겁니다.
쉽게 말해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인데..
현금카드나 통장은 존재하지 않고, 인터넷이나 전화로 거래를 하는 상품입니다.
요놈이 가진 장점은...
1. 타행수수료 전혀 없음.
2. 연 금리 5% ---> 확정입니다
3. 예금자보호
4. 365일 24시간 서비스
간단히 추려보면 위와 같습니다.
특히!! CMA 처럼 하루를 맡겨도 이자를 주는데 일반 CMA 보다 이율이 좀 더 높습니다.
예금자 보호도 되고...
그래서 어제 시내에서 일보는 김에
HSBC에 가서 계좌 하나 텄습니다. 우헤헤헤헤
그리고 CMA 에 있던 돈 다 옮겼습니다. 우헤헤헤헤헤
속이다 다 시원하더군요 (^0^)/
뭐... HSBC 다이렉트 요놈한테도 단점이 있긴 합니다.
먼저... 이 계좌에 돈을 넣으려면 타행이체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저야 뭐 타행이체를 해도 수수료를 안떼는 계좌가 3개나 있어 상관이 없지만
타행이체를 할 때마다 수수료를 뜯기는 분한테는... 좀 거시기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 만큼은... 각자가 알아서 해결을 하셔야 합니다... (_ _)a
그 다음으로 OTP (OHP 던가??) 문제를 들 수 있겠네요.
보통 이체를 할 때 보안카드에 있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이렉트뱅킹은 보안카드를 쓰지 않고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이용합니다.
조그마한 만보기 처럼 생긴 녀석인데요.
요놈한테 있는 버튼을 한 번 누를 때마다 임시로 쓸 수 있는 비번이 화면에 뜹니다.
그 번호는 15초 마다 계속 바뀐다고 하네요.
보안 문제에서 만큼은 확실한데... 아무래도 부피가 있다보니 불편하긴 불편합니다.
휴대하기도 좀 그렇구요.
이놈 잃어버리면 12000 원을 내고 다시 발급 받아야 합니다. 1200 원 아닙니다. (-_-)
마지막으로 HSBC 지점수가 적다는 걸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HSBC 은행 지점이 달랑 11곳 밖에 없습니다. 쩝...
HSBC 은행에 갈 일이 있음 아무래도 불편하겠지요.
아..!! 다이렉트 뱅킹 계좌를 만들땐 지점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어제 시내에 볼 일이 있어 가는 김에 지점까지 가서 만든거구요.
일반인들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하면 거기 직원이 직접와서 계좌개설을 해줍니다.
자세한 건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hsbcdirect.co.kr
뭐 이것 저것 궁금한 게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 부분이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쩝...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이겁니다.
자기 권리, 자기가 챙기자.
아쉬운 사람이 우물 판다.
대항마를 잘 찾자.
뭐.. 기타등등.... (_ _)a
이상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