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한 반전에 제가 2개의 회사에 입사 지원서를 냈습니다. ^^;
한 회사는 면접까지 보고 반응도 좋았는데.
결국 돈문제로.. 낙방!
좋은 분을 알게되서 같이 일하게 될까 좋았는데
그냥 좋은 분을 알게된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수 있었습니다.
또 한군데 낸 곳이 Google 이었습니다. 개발자의 귀찮니즘이 좀 발동을 해서 리눅스쪽 이력을 넣었으면 했는데
안 넣고 그냥 대충 예전에 있던 이력서를 보내봤습니다. (설마 되려나.. 하고..)
뜻밖에 한 3일후에 연락처를 보내 달라구 메일이 왔습니다. 과감히 연락처를 보내고 기다렸져..
근 1달반이 지난 오늘 그동안 국어로 보내던 메일이 영문으로 오더군요.
Hi 현덕0,
We received your resume for the Software Engineer - Seoul position and would like to thank you for your interest in Google. We carefully reviewed your background and experience, and though we do not have a position that is a strong match with your qualifications at this time, we will be keeping your resume active in our system. We will continue to use our database to match your profile with new opportunities and will reach out to you if we find an opening for which you may be qualified.
Thanks again for your interest in Google's careers and unique culture; we hope you will remain enthusiastic about our company.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feel free to contact me at xxxx@google.com.
처음에는 영어 울렁증때문에 괴로웠지만
금방 알수 있더군요
" 너 떨어졌어 "
ㅋㅋㅋ (자동 리턴메일 인듯싶습니다.)
(근데 따로 연락처는 왜 물어봤는지!!! 사람 기대하게.. 이력서에 잘 찾아보면 있는데.. )
떨어졌다 생각하고 암암리에 묻어두고 있는데 아주 못을 ...
아우 쪽팔리게..
그래서 답을 보낼까 합니다.
I'm fine, But Do not use my resume in your database and Remove it ~!!!!!!!!!!.
근데 용기가 안나는군요.. ㅠ.ㅠ
p.s : 매번 눈으로만 왔다 갔다 하다가 함 과감하게 글 한번 써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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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현덕님이 그런 일로 낙심할 분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죠? 또 그 반대로, 좋은 기회였던 줄 알았는데 나중에 지나고 보면 오히려 인생이 꼬이는 나쁜 기회였을 수도 있고요. 담번에 뵈면 제가 한가지 재미있는 얘기를 해드리지요. ^^
힘내세요~